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잔혹한 공격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테헤란의 아자디 경기장에서 이상한 영상이 나왔습니다. 퍼스폴리스 FC와 골 고하르 시르잔 FC의 경기를 보기 위해 모인 수백 명의 축구팬들은 일제히 “팔레스타인 국기를 당신의 엉덩이에 밀어 넣으세요”를 외쳤습니다.
이번 저속한 시위는 지난 10월 7일 공격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경기장에 팔레스타인 국기를 게양하려는 관리들에 대한 대응으로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팬들에게 그것은 정치와 축구의 또 다른 달갑지 않은 혼합이었고, 이란 정부가 광범위한 경기장에서 대리전을 벌이고 있다는 것을 극명하게 상기시켜 주는 일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에 따르면 1,400명의 목숨을 앗아간 하마스의 공격은 가자에 대한 치열한 공습을 촉발시켰고,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7,0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제 이란과의 전선을 포함하여 전쟁에서 더 많은 전선이 열릴 것이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연루될 것을 경계하고 있지만, 하마스가 큰 타격을 입고 가자지구의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지원하는 민병대가 독립적으로 개입한다면 이란이 완전한 통제를 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2022년 4월 29일 예루살렘의 날이라고도 알려진 국제 쿠드스의 날을 기념하는 집회에서 시위대가 이란과 시리아 국기를 흔들고 있는 가운데 이슬람혁명수비대 군인들이 테헤란 시내에서 이란 케이바르 셰칸 탄도 미사일 두 대 옆을 지키고 있다.
정보에 따르면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가 중동 주둔 미군에 대한 공격을 강화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텔아비브에 있는 국가안보연구소(INSS)의 이란 프로그램 책임자인 시마 샤인은 “이 모든 그룹을 이란과 연결시키는 것은 그들의 반이스라엘 정책”이라고 말하면서 이란이 이란에 다양한 수준의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룹의 모든 행동을 지시하지는 않습니다.
10월 7일 공격 이후 초기에는 이란이 이번 학살에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문이 제기됐다. 당시 테헤란은 그 작전을 칭찬했지만 어떤 개입도 즉각 부인했습니다. CNN은 초기 미국 정보기관에 따르면 이란 관리들은 하마스의 공격에 놀랐으며 테헤란은 이 공격의 계획, 자원 조달 또는 승인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이란은 자신의 최대 적에 대한 수사를 강화했습니다.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얀 이란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이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이스라엘이 공습을 중단하지 않으면 “다른 많은 전선이 열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주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이 옵션은 배제되지 않으며 그럴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월요일 압돌라안 총리는 미국이 이란에 이 지역의 확대와 관련하여 두 가지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압돌라히안 총리는 “첫 번째 메시지는 미국이 전쟁 확대에 관심이 없다는 내용이었고, 두 번째 메시지는 이란에 자제를 요구했으며 이란도 다른 나라와 다른 측에도 자제를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월요일 테헤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메시지가 언제 어떻게 전달되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는 미국이 긴장을 완화하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이스라엘을 계속 지원함으로써 모순된다고 덧붙였습니다.
